많은 관광객들과 현지인들이 사랑하는 벚꽃 여행지로, 일본 교토 여행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인 텐류지를 방문했습니다. 특히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방문하면 봄의 포근함과 화려함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최적의 순간이 마련됩니다.
오사카 교토 여행 교통
벚꽃 시즌에는 교통이 매우 혼잡해 좌석에 앉아 이동하기 힘들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도착하자마자 가츠라 강가와 주변 마을의 벚꽃 풍경이 눈앞에 펼쳐지며, 아름다운 봄의 평온함에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혼잡한 길을 뚫고 도착한 그곳은 조용한 서쪽 지역의 아름다움으로 가득했습니다. 벚꽃이 흩날리는 모습은 마치 자연이 주는 그림 같았습니다.
텐류지: 역사와 벚꽃의 조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텐류지는 벚꽃 개화 시기에 방문하면 역사와 현대적인 아름다움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올해 벚꽃은 겨울이 길었던 탓인지 예년보다 늦게 개화했지만, 방문한 시기에 여전히 화사하게 피어나 있었습니다.
텐류지 입장료 및 관람 시간
정원 입장료:
- 대인(고등학생 이상): 500엔
- 소인(초등학생, 중학생): 300엔
관람 시간: 오전 8:30 - 오후 5:00
정원 + 본당 입장료:
- 대인: 800엔
- 소인: 600엔
관람 시간: 오전 8:30 - 오후 4:45
용그림이 있는 운용도는 별도의 입장료 500엔으로 방문 가능했으나, 사진 촬영은 제한되었습니다.
저희는 본당과 정원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입장권을 예매하여 본당을 먼저 둘러보았습니다. 그늘진 공간에서 벚꽃과 다양한 봄꽃들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했습니다.
본당 내부의 다다미 바닥에 앉아 정원을 바라보며, 마치 움직이는 수묵화 같은 장면이 펼쳐져 힐링의 순간을 만끽했습니다.
오사카와 교토의 벚꽃 개화시기
일반적으로 교토의 벚꽃은 3월 말경부터 만개하기 시작하지만, 올해는 겨울이 길어 벚꽃 개화 시기가 조금 늦어졌습니다. 4월 10일경 방문했을 때도 아름다운 벚꽃이 가득 피어 있었고, 떨어지는 꽃잎은 거의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4월 중순부터는 벚꽃이 서서히 지기 시작하니, 벚꽃을 만끽하고 싶다면 이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텐류지의 연못에서 벚꽃이 반영되는 모습은 정말 환상적이었어요. 봄의 포근함과 화사함이 어우러져 방문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아라시야마와 텐류지의 당일치기 여행
교토 당일치기 여행의 시작으로 아라시야마와 텐류지를 찾았습니다. 아름다운 벚꽃이 가득한 정원과 시원한 대나무 숲은 방문객들에게 평온함과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니조 성과 니시키 시장, 도요쿠니 신사 등도 방문하며 일본의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모습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날씨가 맑은 아침과 오후에 비가 오는 등 변화가 있으니 여행 계획 시 날씨를 체크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교토의 봄은 벚꽃 개화 시기에 따라 다채로운 풍경을 선사합니다. 벚꽃이 만개하는 시기에 맞춰 방문한다면, 아라시야마와 텐류지에서의 산책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도 봄의 아름다움을 담은 다양한 여행 이야기를 전해드리겠습니다.